공부를 해도 해도 제자리 걸음이라고 말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마음을 먹고 노력을 하는데 성과가 나지 않는다고 이야기 하는 학생들이죠. 이런 학생 중에도 실제로 정말 집중과 몰입이 되어 있는 순 공부시간이 제대로 이루어져 있는가에 대한 의문은 있습니다. 우선, 내 노력이 내 마음만큼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내 공부시간이 정말 많은지에 대해 고민해 보세요. 1차적으로는 우선 이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몰입 공부를 하고 있다고 가정을 한다 하더라도 꼭 공부시간, 공부량과 학습 성과가 일치 않는 경우가 적지 않게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내가 무엇을 공부하고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우리가 알고 있는 것에 더 많은 시간을 투여하고 확인하고자 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 스스로 내가 더 잘하는 모습을 보고 싶고, 나를 증명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공부란,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나는 과연 모르는 것을 공부하고 있나요? 혹시 틀린 문제를 보면서 모두 실수라고 이야기 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어떤 사람은 틀린 문제를 발견하였을 때 묵묵히 알아가려 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틀린 문제가 나타나는 것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고 외면하려 합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우리는 공부를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것’이라 정의했기 때문입니다. 분명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인정하지 않을 때, 우리는 아는 것에 더 많이 집착하게 되고, 더 많은 시간을 이곳에 투여하게 됩니다. 이렇게 된다면, 과연 우리가 진정 ‘공부’한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물론 아는 것을 공고하게 하는 것도 중요한 일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알고 있는 것에만 계속적인 시간 투여가 이루어진다면 70점 맞던 학생은 분명 그 70점을 넘기 어렵게 될 것입니다. 그 이상의 것을 알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진짜 공부’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아는 것을 확인하는 것’과 ‘공부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미국 스탠포드대 심리학과의 캐럴 드웩 교수는 ‘마인드셋’이라는 책에서 인간의 마인드셋을 고정 마인드셋과 성장 마인드셋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고정 마인드셋은 인간의 능력은 결정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그 능력을 증명해 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태도입니다. 반면, 성장 마인드셋은 인간의 능력은 개발되고 발전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실패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도전을 즐기는 태도입니다.​

고정 마인드셋은 실패하는 것, 공부로 말하면 ‘틀리는 것’을 즐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회피하게 됩니다. 그럼으로써 내 역량을 높이고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립니다. 아울러 나를 증명하지 못한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아 점점 더 부정적인 생각을 늘리게 됩니다. ‘이 정도면 됐어, 나는 이게 최선이야’ 하면서 말이지요. 또는 ‘이 정도 알고 있으면 돼’ 하면서 더 이상 어떤 도전도 하지 않을 겁니다. 이런 상태로는 한 단계의 발전(one step forward)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우선은 내 자신이 발전할 수 있는 존재라고 믿는 성장 마인드셋으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마인드셋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좀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구체적인 계획과 실천이 필요하며, 이를 검토해주고 격려해주고 도와줄 진정한 멘토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나’를 늘 심판의 눈으로 바라보지 말고, 발전적이고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지금 틀린 것을 발견하였으니, 실전에서는 틀리지 않겠구나! 나는 발전하고 있어!’와 같은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틀린 문제들이 내게 긍정적인 효과를 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고, 그것들을 알아가는 것에 대해 기쁘고 즐거운 태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마인드셋에 변화가 생겼다면, 이제는 ‘진짜 공부’를 해볼 시간입니다. ‘진짜 공부’는 어떻게 할까요?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3) – 공부 잘하고 싶으면 메타인지에 집중하자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 공부 잘하고 싶은 학생을 위한 조언(3)

마인드셋을 바꾸는 것, 아는 것 같은 것을 분별하는 일은 어렵습니다. 적절한 관찰과 진단이 가능한 멘토가 필요합니다. 아울러 메타인지로 확인된 모르는 것을 후속 조치하는 진짜 공부의 과정을 이끌어 줄 수 있는 학습 코치가 필요합니다. - 에듀플렉스 신도림 학원, 에듀플렉스 보라매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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