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을 할 거지만 그래도 공부가 필요함을 알았어요
신도림중학교 2학년 이혜민
전체 평균 이전보다 11점 향상
가장 많이 오른 과목은 수학, 이전보다 36점 상승
가장 많이 오른 공부공식 요소는 연습장 활용법, 레벨은 1에서 4로
공부가 필요함을 깨닫게 해준 에듀플렉스
공부의 필요성
등원 전에는 공부는 필요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 때 당시 내 꿈은 예체능, 그림 혹은 음악이었으니까. 남들 공부하는 시간에 예체능 학원을 다니거나 연습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이 더 옳다고 생각했어요.
에듀 처음 왔을 때 원장님께서 등록 상담할 때 꿈과 공부가 상관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셨어요. 하지만 나는 머리로는 이해했는데 나랑은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고, 공부에 마음이 가지 않다보니 몸이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하루에 한 과목의 공부를 다 못하는 날이 많았어요. 공부를 너무 하기 싫었고 학습실에 앉아있는 것이 너무 힘들었어요. 오랜 시간 같은 장소에서 아무 이야기도 안하고 공부하면서 앉아있기는 너무 괴로웠어요. 학습이 안되는 날이 많다보니, 매니저님과 수시 상담이 많아졌어요. 매니저님이 어느 날은 그림을 그릴 때 공부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래도 공부를 해야 한다고 했어요. ‘왜지?’하고 생각했어요.
매니저님이 대학교 모집 요강을 보여주셨는데 나는 뭐가 뭔지 잘 모르겠었어요. 매니저님이 이건 이런 뜻이고 실기만 있는 것이 아니고 필기 비중도 굉장히 높다, 경쟁률이 높아서 필기도 중요하다 이런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나는 조금 이해했어요. 그리고 내가 진짜 그림을 하고 싶은 것인지 많이 질문하셨고 같이 그림 피드백을 해주는 카페를 찾기도 했어요.
지금은 그림 공부보다 공부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좋은 일러스트레이터들은 좋은 대학을 나온 경우가 많았고, 매니저님이 알려주신 것처럼 좋은 대학은 공부도 중요하게 보고 있음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매니저님과 함께 찾아본 것처럼 미술 한 길 뿐만 아니라 내 인생을 넓고 길게 보면서 다양한 길을 찾기 위해 공부가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지금은 공부량이 초기 등원 때보다 2~3배 늘어났어요. 예전엔 공부하기 싫다고 매니저님께 찡찡거리다가 갔다면, 지금은 공부하기 싫다고 찡찡거리면서 공부하다가 가는 느낌입니다. 스스로는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싫어하던 수학에서 30점 이상 올랐어요. 틀린 문제도 시간이 모자라서 못풀었지만 매니저님과 시험 리뷰 상담을 하면서 풀어보니 풀 수 있는 문제였어요. 다음 학기에는 더 올릴 자신이 듭니다.
시험 전 자존감 상담이 시험에 도움
시험 스트레스 때문에 부정적인 생각만이 계속 들 때 매니저님이 자존감 상담을 해주셨어요. 매니저님에게 부정적인 생각들과 느낌들을 이야기하고 보니 마음이 조금 후련해 졌어요. 지금 당장 시험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매니저님에게 말한 것만으로 마음이 편해졌어요. 그리고 매니저님과 중간고사 리뷰를 하고 나서, 기말고사 대비 계획을 세운 것만으로 기말을 잘 볼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매니저님과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같이 책을 읽기도 했어요. 미움받을 용기, 자존감 수업 등을 같이 읽고 잡담처럼 부담없이 책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했어요. 그리고 또 매니저님이랑 같이 자존감 프로젝트를 했어요. 매일 하루 사소한 것이라도 칭찬해주고 기록하기로 했어요. 솔직히 아주 매일 성실하게 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하루를 돌이키며 생각하고 나를 칭찬할 내용을 생각하는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공부하며 힘들 땐 상담이나 그림으로 극복
고민이 있거나, 공부하면서 힘들 때는 좋아하는 책을 읽거나, 그림 그리기, 매니저님과의 상담,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힘든 마음을 극복했어요. 그리고 수학을 이해하기 어려울 때는 그림을 그리면서 공부하면 더 잘 돼요. 특히 활용 문제에서 효과가 좋아요.
상담 때 매니저님이 해준 개똥벌레 이야기가 생각나요
매니저님 우리 함께 불러요. 제 주제가를요.
나는 개똥벌레~ 친구가 없네~ 저기 개똥무덤이 내 집인 걸~ ♬
노래하던 새들도 날아가네~ ♬
저 좀 멋진 개똥벌레인 듯.
근데 개똥벌레가 쇠똥구리 같은 거인 줄 알았는데 매니저님이 반딧불이라고 알려줬잖아요? 진짜 충격이었는데, 그래서 더 좋아졌어요. 개똥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