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율적인 분위기는 좋아하나 어느 정도의 강제성이 있어야 공부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완전히 혼자 공부할 수 없고, 누군가의 적절한 도움을 필요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일반 학원은 저에게 맞춰진 진도가 아니라 일괄적으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학습 진도만 앞서 나가기보다는 내실을 다질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에듀플렉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에듀플렉스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여기가 저에게 맞는 맞춤 전략을 세워서 학습할 수 있는 곳이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전에는 고등학교 공부를 하면서도 컴퓨터, 자격증 공부를 하려고 했으나 오래 가지 못하고 중간에 끊기게 되었어요.

그러나 에듀플렉스를 다니면서 공부 방법이나 습관 형성에 대해 받은 조언을 공부 외의 부분에도 직접 접목해 보니 대학생이 된 지금 다양한 분야의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원래는 공부할 때 계획을 잘 세우지 않았었는데 계획을 세워서 공부해보면서 좋은 습관을 얻게 되었고, 일상생활에도 적용하여 변화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기주도학습을 하면서 자기 객관화를 이룰 수 있게 된 것도 좋아진 습관이라고 생각해요!

이건 좀 특이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는데 저는 공부에 집중이 안 되면, 안 좋아하는 과목의 인강을 틀고 다른 생각을 했습니다. 이때 공부에 대한 생각과 학습법 고민도 많이 하게 되었어요. 생각치도 못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매니저님의 조언이나 상담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해결책을 발견할 때가 있었고, 이것이 매니저님의 학습 코칭에 대한 신뢰로도 이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동기부여를 많이 받았고, 특히 현실적인 조언들은 제게 크게 와닿았습니다.

이런 동기부여가 하기 싫은 마음을 잡아주는 동력이 되었고, 결과적으로는 저의 성장 욕구를 불러일으킨 것 같아요.

공부는 하기 싫은 것이라는 생각이 강했는데, 하기 싫은 것을 강제로 좋아하게 만들기보다는 하기 싫은 것을 해야만 할 때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 것 같습니다.

기존에 제가 생각한 공부는 ‘배워서 어디에 쓰나?’라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일상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매니저님과의 상담을 통해 공부의 필요성이 지식 자체보다 그 지식을 얻는 과정에 있음을 깨닫게 되었어요.

예를 들면 비문학 학습이 글 독해 능력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고, 각 분야에 대한 관점을 기르게 해주는 것과 같은 것들이죠. 이것이 공부에 대해 바뀐 인식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해진 분량을 넘어섰을 때와 이전에 공부했던 개념이 오늘 문제를 풀 때 막힘 없이 풀릴 때였어요. 그리고 종종 수학 문제가 안 풀려서 답답할 때, 오래 붙잡고 고민한 끝에 그 문제가 풀리면 오늘 하루 정말 알찼다는 성취감이 크게 들었죠.

수능이 다가오면서는 모의고사 문제풀이를 매일같이 했는데, 머리에 꽉 차서 무엇인가 더 이상 안 들어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오늘 하루 정말 열심히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단어 외우기를 굉장히 싫어하는 저였지만 막상 암기에 집중해서 시간이 빨리 간 것을 경험할 때, 그리고 DC(데일리 체크)에서 암기 점검을 100점 받았을 때도 열심히 했다고 느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까지는 종합학원에 다녔습니다. 그렇게 정해진 분량, 정해진 숙제, 정해진 진도라는 강제적 삶을 맞춰왔죠. 이후에는 과목별 학원에 다녔지만 이동하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됐고, 이동하는 동안에 학습에 대한 흐름이 끊어졌어요.

그래서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으면서 한 곳에서 모든 과정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다가 에듀플렉스를 오게 되었어요. 이곳에서 제 공부 방식이 바뀌게 되었는데, 주입식 학습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간 것 같아요.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으면서도 매니저님이 코칭 상담을 통해 가이드를 제시해주셔서 제가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그리고 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

결과적으로, 에듀플렉스가 제 공부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것이죠.

우리 매니저님은 자기주도성을 어느 정도 갖춘 아이들은 각자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존중해주었고, 자기주도성이 부족한 학생은 강하게 잡아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셨어요.

기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시면서도 저의 선택을 잘 받아들여 주시니 학습하면서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자랑거리로는 여러 가지 주제로 재밌는 상담을 많이 해주신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트롤리 딜레마라든가, 일을 잘하는 직원과 가치관이 맞는 직원에 대한 예시는 지금도 기억나는 것 같아요. 진부하지 않은 내용으로 색다른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담 시간을 통해 하나의 사건에 대해서도 다양한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이 생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