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성취를 큰 성과로, 변함 없이 너를 응원해
보라매 에듀플렉스 이지원 매니저 – 대방중학교 3학년 한윤정 학생
아침 일찍 일어나 숨 가쁜 하루를 보냈음에도 여전히 까맣게 빛나는 눈을 들여다볼 때면,
앞으로 더욱 찬란해질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져 절로 웃음이 납니다.
아이들이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보내는 시간 속에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내어줄 수 있어 행복합니다.
그 누구에게도 공짜로 얻을 수 없는,
열심히 해서 얻은 성취 경험들을 매일 공유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무거운 어깨, 답답한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어 행복합니다.
절벽 끝에서라도 스스로에게 상처주지 않기를,
내일은 정말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일이 생기기를 바랍니다.
그래도 될 만큼의 가치가 있으니 마음껏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에듀플렉스 보라매점 이지원 매니저
변화의 시작은 ‘작은 성취를 맛보는 것’에서부터
여름방학 끝자락에 에듀플렉스를 찾아 온 윤정이는 스스로를 ‘중간’, ‘무난함’으로 표현하는 아이였습니다. 어떤 질문에도 +방향의 대답보다는 0 또는 –에 가까운 방향의 대답들이 돌아왔습니다.
분명 빛나는 모습이 있을 텐데 아직 그것을 발견하지 못한 윤정이에게 힘이 되고 싶었고, ‘나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만들어갈 방법에 대해 무던히 고민했습니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윤정이가 수용성이 높아 새로운 시도를 튕겨내지 않았고, 꾸준함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것입니다.
맛보기 성취 한 스푼 : 나를 이해하기
윤정이는 무엇을 좋아하고, 잘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어떤 형태로든 깊게 나누어본 경험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힘든 시간이 진로에 대한 글을 써야 할 때였다고 했습니다. 답을 찾기 어려운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것이 눈에 보여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담들을 진행했습니다.
진로나 직업이라는 용어를 입에 담지 않고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나누었습니다. 아이스브레이킹 용으로 만들어진 카드 팩을 구입해서 놀이처럼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스스로를 이해하도록 도와준 상담
에듀플렉스를, 매니저라는 존재를 낯설어했고, 본래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는 ISTP 성향의 윤정이가 본인의 이야기를 꺼내놓으면서 마음이 편해진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귀띔해 준 장점이 아닌, 스스로 찾은 장점을 나열할 수 있게 되었을 때, 뿌듯해하는 윤정이가 기특하기도 하고 그냥 예뻐서 한참동안 손을 잡고 있던 기억이 납니다.
맛보기 성취 두 스푼 : CHAMP 학습법
윤정이가 학습적으로 가장 어려워했던 부분은 ‘과학’ 과목이었습니다. 거의 손을 놓다시피 했었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복잡한 내용들이 나오고 하기 싫은 마음이 더 커졌다고 했습니다. 가지고 있던 과학책은 새 것 그대로의 상태였고, 오히려 잘 되었다는 마음으로 CHAMP 학습법에 대한 상담을 세 번에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① C(이해) – H(사고) – A(정리) – M(암기) – P(문제해결)에 대해
② 각 단계에서 어떤 학습활동이 필요한지에 대해
③ 과학 학습에의 CHAMP 적용에 대해
포인트만 짚고 넘어가면 또다시 같은 일이 반복될 것 같아 옆에 문제집을 두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윤정이는 하나를 완벽히 끝내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것을 선호하는 타입이라, CHAMP 학습법도 과학 과목에 적용하는 것까지만 이야기하고 경과를 지켜보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국어에도, 수학/사회에도 이거 적용할 수 있지 않아요?”라는 질문을 하며 매니저룸에 책을 들고 온 윤정이를 보면서 동문서답을 했습니다. “장하다, 멋있다, 잘하고 있다, 사랑한다.”
윤정이 CHAMP 노트
맛보기 성취 세 스푼 : 성실함에 대한 보상, 더 나아가기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된 표, 그래프, 그림 위주로 시험 하루 전 날 벼락치기를 했던 윤정이가 이해-사고를 바탕으로 직접 정리한 자료들을 보며 시험 대비를 했고, 주요 과목이 각각 20점 가까이씩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국어 72→92 / 수학 65→81 / 과학 64→85 / 영어 84→92)
벌써 다섯 번째 텀 스케줄러를 책상 앞에 붙여 둔 윤정이는 자신만의 시간표 속에서 자신의 수준에 맞춰 학습하며 고등학교에 갈 준비를 한창 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진로를 설정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며 고민을 들고 와서, 요즘은 그 주제로 윤정이의 미래를 한 페이지씩 그리고 있습니다. 무얼 하든 다 괜찮으니 우리 윤정이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네 편이 되어줄게
우리 에듀어들에게…
우리 에듀어들♡
너희에게는 예쁜 바람만 불기를, 마음을 따뜻하게 적시는 비만 내리기를 바라.
그냥 살아지는 것이 아니라 네가 살아내는 오늘이 되었으면 좋겠어. 그렇게 열심히 얻어낸 성과를 당연하다 생각 말고,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말자. 너희가 어떤 삶을 살든 맴은 너희를 응원할거야 ♥약속해♥
우리 윤정이에게…
우리 윤정이♡
너는 내게 아마 기억하지 않아도 늘 생각나는 사람이 될 거야.
그 때마다 네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고, 늘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힘듦, 피곤함 다 버티고 늘 노력하는 모습 보여줘서 안쓰럽고 미안하고 감사하고 그래.
처음부터 그랬고 지금도..ㅎㅎㅎ
네가 가고 있는 이 길이 보이지 않아서, 만져지지 않아서 확신이 없는 날이 있어도 길게 보면 행복이 될 삶을 살고 있는 것일 테니 힘을 내자. 나도 너에게 힘이 될게^^!
멘탈 튼튼이 윤정아 잊지 마,
나는 네 편이야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