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만점에 도전해 보자
문창중학교 3학년 김예동 학생 담임 매니저
바꾸기 싫고 많이 귀찮아 하던
학습법의 변화를 이루고 나서
만점에 도전할 수준으로 향상된 성과,
성과는 큰 변화의 시작일 뿐,
변화된 마인드와 행동은
삶의 태도를 바꿔
더 멋진 미래로 다가올 것입니다.
보라매 에듀플렉스 이지원 매니저
무뚝뚝하고 고집 있던 아이, 그 아이 맞니?
늘 설명과 설득이 필요했던 아이,
확신과 긍정의 모습으로 변화
예동이는 중학교 2학년 중간고사가 끝난 어느 날 아버지와 함께 찾아와 대표원장님과 상담을 했습니다. 다른 아이들을 돌보다 얼핏 보았던 예동이의 모습엔 약간은 어둡고 긴장감이 역력이 묻어나고 있었습니다. 처음 저에게 왔을 땐 약간은 수줍고, 떨어진 성적에 조금은 자신감도 잃은, 그렇지만 공부 방법에 있어서는 고집 있는 모습을 보이던 아이였습니다.
무언가를 시작하거나 어떤 변화를 유도하는 듯싶으면 언제나 “이거 왜 해야 해요? 그걸 왜 꼭 해야 해요?”라는 질문부터 나왔고, 매니저인 저는 최선을 다해 이유를 설명해 주어야 했습니다. 스스로 공부를 잘했던 시기를 늘 염두에 두는 듯 기존 학습 방법에 대한 자신만의 확신이 있었기에 예동이에게는 다른 아이들보다 많은 논리와 설명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모습도 오래 가진 않았습니다.
하나 둘 설명하고 납득시켜 갈 때마다, 그리고 납득된 것들이 실천되어 갈 때마다 스스로 확신을 갖기 시작하였고 자신의 긍정적인 변화에 만족하는 듯했습니다. 작은 변화들이었지만, 몇 개월이 지나지 않아 처음의 그 모습이 상상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변화를 보여주어 매니저로서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나의 아이’가 되었습니다. 무뚝뚝하고 긴장감이 어려 있던 표정은 밝고 긍정적이고 개방적인 모습으로 바뀌어 이제는 누구보다도 말이 잘 통하고 변화를 잘 수용하는 아이라 생각되기까지 합니다.
마인드 체인지: “계획과 목표가 중요하군요?”
항상 성실했기에 계획이 필요 없다던 아이,
목표-계획-검토의 습관화
처음엔 에듀플렉스에서 아주 기본적이라 여겨지는 셀프리더의 사용, 텀 스케줄러의 작성에서도 줄다리기가 필요했습니다. 예동이는 매일을 충실히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물론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굳이 계획과 실천의 검토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스타트 체크 시간마다 예동이와 마주 앉아 방향과 목표, 단계, 계획 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매일 매일의 피드백과 성찰이 긍정적인 변화의 핵심임을 알려주어야 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예동이가 마음으로 받아들여 주었고, 놀라운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해야 하는 이유를 납득하면 늘 그 규칙을 잘 지켜가는 아이였기에 그 효과가 상대적으로 더 컸습니다. 예동이에게는 꾸준하고 반복적인 노력이 그리 어렵지 않았고, ‘시도’라는 문이 열리자 스스로 효과를 인지하기 시작했습니다. 계획의 필요성을 깨달은 후엔 텀 스케줄러를 구성할 때 목표와 학습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주었고, 더불어 학습법 개선에 대한 수용도도 높아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어진 방법을 자신의 성향과 조화시키려는 남다른 노력이 있었고, 그로 인해 자신의 개성을 반영한 학습 방법을 고안하고 다양하게 시도해 보았습니다.
예를 들면 역사 학습에 CHAMP 학습법을 적용할 때, 다른 아이들이 어려워하고 힘들어 하는 ‘스스로 예상 시험 문제 구성해 보기’와 같은 활동에 흥미를 갖고 적극적으로 임했습니다. 스스로 출제해 보고 스스로 답변이 잘 되지 않으면 다시 찾아보고 학습하고 이해하여 메타인지를 극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학습법 체인지: “정리가 필요하네요?”
귀찮은 것이 싫어 정리하지 않던 습관,
정리가 필요함을 깨닫고 사고 과정도 진화
학습법 코칭 상담을 통해 처음 CHAMP 학습법을 전달했을 때, 예동이는 늘 항상 하는 방법이고 모두가 그렇게 하지 않느냐는 듯한 반응이었고, 별로 새로울 것도 없다는 표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 하나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현재 학습 상황을 짚어 나가자 조금씩 스스로를 성찰하기 시작했습니다. 저 역시도 코칭 상담을 진행하며 예동이가 처음에 그런 반응을 보였던 것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예동이는 일반 아이들에게는 드문 이해-사고 위주의 학습법이 어느 정도 잘 잡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예동이는 어떤 과목이든 자신이 모르는 것을 정확하게 표현할 줄 알았고, 질문의 포인트가 명확하였습니다. 또한 약간의 힌트에도 논리적으로 추론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학습의 과정 중 사고 과정이 잘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뜻이었습니다.
다만, 번거로운 것을 귀찮아 하여 정리 과정을 뛰어넘는 경우가 많았고, 그래서 단기 기억에 의존하는 다회독 암기에 치중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기존에 본인이 해왔던 암기 방법의 비효율성에 대한 메타인지 과정을 진지하게 마주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성찰을 통해 ‘정리’가 ‘필요함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이후의 노력을 예고하는 반짝반짝한 눈빛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예동이에게 기존 학습법에 대한 ‘고집’은 변화의 이유를 설명해 달라는 적극적인 요청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정리’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학습법 코칭 상담을 통해 마인드맵 학습법, 백지 테스트 학습법 등을 익힌 후에는 스스로 적용하여 실천하고 꾸준히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개념 구조화가 필요할 때에는 언제나 “이건 마인드맵으로 그려볼게요, 이건 백지 테스트 해볼게요”라며 적극적으로 변화해 갔습니다. 이번 시험기간에는 정리를 해봐야 암기가 더 잘 된다며 매일 학습실에서 정리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정리’를 보완한 학습을 진행하자 기존의 ‘사고’ 학습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늘 심화 학습에 호기심이 많았던 예동이이긴 했지만, 이제는 더 많은 호기심이 작동하게 되었고, 스스로 진행하는 심화 학습이 더 많아진 것입니다. 예를 들면 과학에서 화학적 결합을 말로 설명해 주면 스스로 화학식을 써보고 아직 배우지 않은 계수비에 대해 고민하고 질문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CHAMP 학습법에 따라 나선형 발전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행동-태도 변화: “이젠 귀찮지 않아요.”
알아보기 어려웠던 필기,
색깔 활용과 정리 규칙 발전
귀찮은 것을 싫어하던 우리 예동이는 글씨도 본인만 알아볼 수 있는 속기체에 가까운 필체였습니다. 연필만 사용하여 단조롭고 구분이 잘 안 되는 필기를 하곤 했습니다. 그 나이 또래에 흔히 나타나는 귀찮다는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정리를 하기 시작하며 노트와 서식에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변화가 생겼습니다. 잘 알아볼 수 있게 필기를 해보라는 작은 조언에 색깔과 구분을 넣는 변화를 시도한 것입니다.
이제는 색깔 볼펜도 규칙성 있게 사용하고 섹션 구분도 제법 형식을 갖춰서 해주고 있어서 학습 효율이 한층 더 높아진 것 같습니다. 더불어 매니저도 예동이의 필기를 잘 알아볼 수 있게 되었다는 장점이 생겼습니다. 본인의 눈에도 훨씬 눈에 잘 띄어 학습하기 수월해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작은 변화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모습을 통해 예동이가 좀 더 적극적으로 변화를 수용하고 개방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이 매니저로서는 대단하고 대견해 보입니다. 이런 삶의 양식과 태도에서 성과가 나오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것이라는 생각이 드니까요.
“네가 그린 미래보다 더 멋진 미래가 펼쳐질 거야”
마인드와 행동의 변화가
삶의 태도를 바꾸다
단지 이전 성적의 복구만을 원했던 우리 예동이가 이제는 전과목 만점에 도전할 수준인 97.3점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성과의 변화는 예동이가 이룬 많은 변화의 결과 중 하나입니다. 그 변화는 이제 막 시작되었고, 앞으로 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 성과가 변화의 결과로 나온 시작일 뿐이라는 겁니다. 마인드와 행동의 변화는 삶의 태도를 바꾸게 되니까요.
우리 예동이가 이전에 그리던 어떤 자신의 모습보다도 더 나은 모습으로 살아가길, 예동이의 매니저로서 염원하고 기원합니다. 예동이의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더 멋진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합니다.
예동아, 우리 예동이는 꽃길만 걷자. 매니저가 많이 응원하고 많이 도와줄게. 네 멋진 행보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매니저도 영광이야. 늘 좋은 날만 함께 하길 ♡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