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에듀플렉스를 다니기 전에는 다른 학원의 캠프에 참여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학원 캠프의 프로그램은 모두가 함께 영단어를 외우는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다던가, 하루에 할 수 있는 수학 공부시간이 정해져 있었어요. 이렇게 공부를 하다보니 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과목은 더 공부하기도 어렵고 이미 충분하다고 생각되는 것도 공부를 하게 되어서 제게 맞는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잘 참여했지만, 갈수록 저에게 수학에 대한 충분한 공부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에는 수학 공부를 더 많이 하고 싶었거든요. 학원 캠프 프로그램이 아닌 나에게 맞는 프로그램으로 학습을 하고싶다는 욕구가 커졌어요. 그래서 엄마와 이야기 한 후, 에듀플렉스를 알아보게 된 거에요.

정확하게 얼마의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확실한 건 전 늘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이 부족하다.’ 라는 문제가 있었어요. 아마 여기를 안 다녔으면 이 문제는 지속되었을 것 같아요. 늘 숙제만 하기에 바빴거든요. 특히나 수학이 그랬어요. 늘 숙제하기가 바빠서 충분한 고민을 하면서 문제를 풀지를 못했어요. 좀 기계적으로 푸는 것에 가까웠죠. 고민의 중요성을 이번에 수1 문제를 미리 풀면서 알았어요. 에듀플렉스에서 이차함수부터 함수를 전체적으로 열심히 공부했더니, 함수문제가 신기하게 순조롭게 잘 풀리더라구요. ‘아! 스스로 고민하면서 풀었더니, 함수 강자가 될 수 있겠는 걸?’ 하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함수 문제는 고민을 많이 해야 하고, 그래프도 스스로 그릴 줄 알아야 하잖아요.

하루하루 아깝게 버리는 시간이 줄어 들었어요. 전 밥을 먹고 늘 쉬는 시간을 가졌고, 주말에는 쉬는 시간을 많이 가지는 편이었거든요. 하하하. 에듀플렉스에서 이렇게 비어 있는 시간도 잡을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부터는 규칙적인 공부시간대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를 마치고 퍼지는 것이 아니라 바로 에듀플렉스를 가고, 주말에도 제 계획에 맞게 학습을 진행하구요.

중학교 때 자주 들었던 말이 ‘중학교 때 등수에서 고등학교는 20~30등은 떨어진다’ 였는데, 이게 저를 엄청 불안하게 했었거든요. 그런데 규직적으로 꾸준하게 학습량을 늘려서 학습하니 그 말이 사실이 아니더라구요. 아마 중학교 때보다 고등학교 때 학습량이 많이 늘지 않았을 때 성적이 떨어진다는 말이었나봐요.

그리고, 똑같은 것을 여러 번 반복해서 풀어보고 다시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예전에는 제가 틀렸거나 잘 모르는 것은 한 번 풀어보고 그냥 넘어가거나 다른 문제 풀기 바빴거든요. 그런데, 매니저님 학습코칭대로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것보다 여러 번 풀어서 제대로 아는 것이 쌓이는 학습이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스스로에게 말해요. ‘꼭! 가끔씩 오래 보자’ 라구요.

부모님은 무엇을 잘해서 칭찬하시기 보다는 늘 제 존재에 대해서 많이 인정해 주시고, 표현도 많이 해주시거든요. 그렇지만, 엄마는 가끔 저에게 ‘너는 욕심이 크지 않은 것 같아.’ 라고 말씀하시곤 하셨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제가 생각보다 성적이 잘 나온 후에는 이것이 저에게 성공 경험이 되어 저 스스로도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이 때문인지 예전에 비해 제 공부에 대한 고민과 진로에 대해 엄마와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요즘 수학공부를 하다보니 함수가 어렵지 않게 느껴져서 엄마에게 ‘엄마, 나 함수를 좋아하니까 미적할까?’ 라고 하니까 ‘어떻게 내 딸이 미적을 좋아하지?’ 하고 신기해 하세요. 하하.

저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몇 시간이라도 가져보는 목표를 세웠었는데, 아직까지는 유지가 되는 것 같아요. 그 전에는 집에서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은 숙제나 인강을 보는 것 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하라해서 하는 공부가 아니라 해야겠다 생각하고 시작하게 되었어요. 나름 습관이 되었는지 이제는 책상에서 공부하는 것이 아주 어렵지는 않아요. 또 실질적인 목표도 생겼는데요, 그 전에는 한의학과나 약학과와 같은 전공은 제가 절대 못할 거라 생각했던 전공이었어요. 특별한 친구들이 하는 전공이라구요. 그런데 요즘은 ‘나도 열심히 하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만큼 꾸준히 노력하고 싶어요.

제 셀프리더(에듀플렉스 스터디 플래너)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 빡빡하게 계획하고 실행된 셀프리더를 보면 오늘 정말 열심히 했구나 싶거든요. 그리고 처음 느껴봤던 감정이었는데요. 평소 시험 때와는 달리 중간고사 2주전에는 무엇을 더 공부해야 할 지를 모르겠더라구요. 어느 정도 다 되어있다고 느껴져서요. 그럴 때 ‘내가 공부를 많이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니저님이요? 제가 겪는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해 주세요. 저에겐 솔직한 피드백이 더 필요할 때가 있거든요. 저에게 솔직하게 말씀해 주시는걸 늘 곱씹어 보게 되고, 그걸 실행했을 때 좋은 결과가 생기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가끔 수학 문제에 고민이 있어 질문을 할 때도 있는데 매니저님이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고 접근이 어려웠던 것인지 차분히 질문해 주시고 들어주시면서 설명해 주시는 방식이 오히려 저에겐 더 명확하고 쉬울 때가 있어요.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전 매니저님이 저에게 해주시는 수학 설명은 늘 이해가 잘되었어요.

매니저님은 저에게 늘 힘이 되어 주시고 계세요. ^^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더 바빠지고 공부할 것도 많아지는데 학원 진도에 맞춰서 하다 보면 내가 어느 부분을 놓치는지 파악하기가 어려우니 에듀플렉스에서 혼자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 같은 노력을 해도 좀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해.

그리고 이건 우리 에듀플렉스 보라매점의 큰 장점인데 분위기가 너무 좋다라는 것! 공부하러 가는 건데도 에듀플렉스를 갈 때마다 기분 좋게 가게 되거든. 원장님과 매니저님이 반갑게 나를 맞아줄 때 텐션이 올라가는 기분이 들어! 보라매 에듀플렉스 최고야! ^^